[번역] 투손 유물 (Tucson Artifact)
투손 유물은[^1] 실버벨 로드 유물로도 알려져 있으며, 1924년과 1930년 사이에 애리조나에서 발견되었다. 투손 유물은 약 "AD" 800년의 것으로 자기 연대 결정(self-dating)되는, 잊혀졌던 북미의 유대-그리스도 로마 식민지 유물임이 분명했다.[^2] 투손 유물은 그 연대가 주류 지질학과 사학 뿐만 아니라 성경적 창조론과 홍수 지질학과도 양립불가능하기에 다른 시대를 벗어난 유물들과 달리 특별하다.[^3] 투손 유물이 진짜라면 모두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되는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로 인해, 창조설자들은 이 특정한 "오파츠"만 과학이 틀렸다는 증거들(다른 오파츠들도 똑같이 그 출처가 미심쩍음에도 불구하고)의 목록에서 제외했을 것이다. 32 개의 투손 유물 중 하나만 빼고 모두 납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남은 하나는 새겨진 염류 피각(발굴된 지역의 퇴적암의 종류) 판으로 되어 있었다. 발견된 것들 중 많은 것이 십자가 아니면 의식에 쓰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었고, 납으로 된 검들도 있었는데, 검 중 하나에는 디플로도쿠스가 아로새겨져 있었다.[^4] 도자기, 건축물, 유해, 토공사, 두엄 더미와 같이 인간 거주의 증거들이 투손 유물과 연관되어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발견된 유물들은 대충 만든 것 같았고, 시대착오적이었으며, 또한 밀봉된 지질학적 환경에서 나온 것처럼 보였기에 제대로 된 과학적 조사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발견
이야기는 찰스 마니에가 애리조나의 투손의 북서 지역에서 커다랗고 대충 만든 납으로 된 십자가가 일부분 묻혀진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장소를 청소하자 함께 못으로 고정된 두 십자가를 발견했음이 밝혀졌다. 그 다음, 애리조나 대학의 고전언어학과장인 F. 파울러 교수가 십자가를 조사하고 "칼라루스, 미지의 땅"이라는 라틴어 금문을 번역했다. 그리고 더 많은 물건들이 같은 장소에서 발견되었고, 많은 발견물이 마니에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목격되었고 꺼내졌다.
낚시?
투손의 발견물들은 명백히 "칼라루스" 식민지민과 역사, 그리고 "톨테주스"라는 사람들과의 갈등, 심지어 정확한 연대까지 풍부한 사실들을 제공했다. 드물게 예외가 있으나, 고고학은 일반적으로 상세한 타임캡슐과 역사를 다시 쓰는 놀라운 발견보다는 두엄 더미, 먼지 속의 흔적, 부식된 동전을 더 자주 취급한다. 무언가 지나치게 좋기 때문에 믿기 힘들다면, 그때는 여분의 정밀조사가 정당하다. 하지만 이렇게 수상한 정황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명백히 밀봉된 지질학적 상태로 매장층이 발견되어서 이것이 낚시임을 밝히기 위해서는 증명이 필요했다.
디플로도쿠스
투손 발견물을 스캇 월터의 통일음모론에 끼워맞추는데 거의 모든 사실을 배제시킴으로써 성공했던 America Unearthed의 에피소드 "사막 십자가"[^5] 방영에 뒤이어, 제이슨 콜라비토는 두 배로 시대착오적인 디플로도쿠스에 대한 설명을 검의 세부사항이 잘 나온 사진과 20세기 초 공룡에 대한 해석과의 비교와 함께 포스팅했다.
도용된 라틴어 문구
디플로도쿠스는 잠깐 제쳐두고, 새겨진 글귀도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몇몇 금석문은 히브리어였고 다른 몇몇은 라틴어였다. 파울러 교수는 라틴어 문구가 20세기 초에 해당 지방에서 사용 가능했던 표준 라틴어 입문서의 문구와 유사하거나 동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납 성분
고야금학 분야에서 많은 저술을 남긴 전문가인 애리조나 대학의 데이비드 킬리크 교수^6는 납 유물의 전자현미경 검사를 시행하자 유물에 정착 시기로 여겨지던 때의 납이 아니었으며, 20세기 초 납 건전지의 산화전극(금속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덧붙여진다)과 일치하는 2-3%의 주석이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7
전문가 의견
투손의 반향과 관계 없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유물들이 나타내는 것에 납득하지 못했다. 발견물들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의 B. 딘 박사, 하버드 대학 고고학자 조지 발리안트는 발견물들이 가짜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스미소니언 협회의 국립박물관 큐레이터 닐 M, 주드 역시 가짜라고 선언하며 더 나아가 이것들이 "고전 라틴어와 고대 전쟁에 재주가 있는 정신적으로 모자란 누군가"에 의한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염류 피각
라틴어의 도용과 대충 만든 물건들, 이례적인 "AD" 연대 표기와 최근에 발견된 공룡의 묘사가 하나에 새겨져있다는 것을 볼 때, 낚시일 가능성이 커 보이나, 지질학적인 환경의 증거는 무시하기가 어려웠다. 염류 피각이 매우 짧은 시간에 형성되거나 인간에 의해 수일 내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허용하더라도, 낚시의 스케일을 고려해볼 만 했다. 목격자들은 발견물들이 지면으로부터 50-60cm 아래의 채굴 현장에서 꺼내어지는 것을 묘사했다. 이것은 누가 땅에 구멍을 파서 가짜를 집어넣고 다시 묻는 수준이 아니다. 염류 피각은 콘크리트처럼 구분되는 밀봉된 층을 형성한다. 뚜렷한 흠만 없다면 그러한 층 안이나 아래의 고고학적 매장층의 진실성이 합리적으로 가정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효과를 커다란 규모로 재현하는 것은 상당한 수고를 요했을 것이다. 마쉘 페인은 보다 덜 정교하면서도 가능한 낚시 방법을 대안으로 이야기한다. 범인이 물건들을 목격자들이 없는 동안 채굴 장소에 몰래 집어넣기 전에 사람이 만든 염류 피각으로 따로따로 봉했을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생석회
염류 피각의 문제를 통해 투손 유물의 타당성은 현실적이고 반복가능한 실험에 의해 검증될 수 있다. 지질학자 제임스 퀸랜은 유물들이 발견된 장소를 조사했다. 고고학자와 고생물학자와 함께 그는 그곳의 지질이 최소 만 년 전에서 최대 이백만 년 전인 홍적세의 것임을 발견했다. 서기 800-900년로 자기 연대 결정되는 로마 유물은 이 정도로 오래된 퇴적 매장층에 자연적으로 존재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이 염류 피각에 봉해져 있었을까? 가마에서 생산되는 것과 유사한 생석회를 구매해 사용하고, 물과 돌을 좀 섞음으로써, 퀸랜은 손쉽게 납 물체가 이틀 안에 인공적인 염류 피간 속에 놓여 묻힐 수 있음을 증명해냈다.
유사과학 이론
물론 합리적인 설명은 유사과학적 헛소리에 불을 붙일 뿐이다. '은폐가 틀림없어! 과학이 숨기고 있는 거야!'
콜럼버스는 미국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분명히 아니다
1972년에 그곳을 더 발굴하려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사이클론 커비 교수의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비는 1975년 책, '칼라루스: 샤를마뉴부터 알프레드 대왕 시대까지의 미국의 로마 유대인 식민지'를 출판했다. 커비는 발견물이 진짜이며 서기 800년 로마-유대 식민지들의 것이라는 관점을 채택하였다. 커비는 염류 피각의 밀봉 환경을 근거로 확신하여 라틴어 문구 도용 사실을 무시했다. 다른이들도 투손 유물의 타당성을 상정하고 최초의 미국과 나머지 사이의 해양 횡단 접촉의 시기를 앞당기는 정교한 이론에 칼라루스 정착지를 통합시켜, 커비에 합세했다. 이러한 이론들은 또한 로스 루나스 십계명 석판, 뉴아크 신성석, 그리고 배트 크릭 석판과 같은 그럴싸한 낚시들을 이용했다.
(명백히 유대인은 아닌) 미국의 성전기사단
만일 투손 유물을 진짜로 받아들인다면, 로마, 유대, 골 족의 기원이 일천 년 후기 북미에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몇몇 금석문은 히브리어이므로 빠져나갈 곳이 없다. 투손 유물의 대부분이 십자가이지만 유대인의 존재와 중요성에 대해 명료하게 밝히고 있다. 스캇 월터는 그의 괴짜 TV 쇼 America Unearthed에서 유대인 관점은 아예 빼버리고 유물들이 자신의 미국중심주의적 통일음모론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뉴 월드 오더, 프리메이슨, 덴버 국제 공항, 성전기사단, 모든 것이 다른 모든 것을 증명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은폐되는 것들이다. 월터는 유물 중 로렌 십자의 발견을 성전기사단과 연관지으며 물고 늘어진다.[^8] 월터의 통일음모론은 티백보다 많은 구멍을 가졌으며, 그가 "증거"를 취사선택한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월터가 투손 유물에 나타난 유대인을 무시하는 행위는 통상적인 괴짜짓보다는 용인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제이슨 콜로비토가 그 에피소드에 듯해 논했듯이[^9] 월터는 단순히 유물이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누구의 소행인가?
우리는 낚시의 방법과 기회를 알고 있다. 그렇다면 동기는 무엇인가? 이후에도 각자 논의가 이루어졌지만, 1920년의 낚시의 이유 자체는 알려져있지 않다. 1926-1930년을 뒤돌아보면 미스터리에 싸여 있다, 낚시로 득보는 사람은 누구인가? 투손 낚시는 갑자기 일어난 게 아니다. 몰몬 지도자 조셉 스미스가 이전 세기에 그의 "황금판"를 발견했다고 밝히며 그 번역판으로 주장되어지는 몰몬경(미국을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중요한 것으로 묘사한다)을 출판했다. 스미스는 예언 번역가로서 그의 신빙성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스미스가 극적으로 실패했다[^10])의 목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는 킨터후크 놋쇠판에 사기당해왔다. 필트다운인이 1912년 "발견되었"으며, 논쟁과 토론의 주제가 되었다. 소문과는 달리, 1913년 네이처 지에 인간 두개골과 영장류 턱뼈라는 사실을 맞춘 사람을 포함해서 필트다운인에 속아넘어가지 않은 과학자도 있다. 투탕카멘 무덤은 이집트에서의 새로운 발견이었고 사람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고대 유물과 "잊혀진 비밀"이 유행했으며, 거대한 고고학적 발견의 상업적 가능성이 사업가나 신문을 읽었던 사람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투손 유물이 헤드라인에 실려서 처음에는 지역 신문이었지만 나중에는 회의적인 뉴욕타임즈와 방어적인 지역 신문 사이 뉴스 전쟁의 주제가 되었다. 우연한 발견치고는 특이하게도(유감스럽게도 1924년의 고고학을 기준으로 해도 특이하다), 땅 주인 토마스 벤트는 발굴과 물품, 물품이 만들어질 당시의 사람들에 대해 상당히 자세한 기록과 노트를 남겼다. 그는 유물의 진위 여부에 대해 확신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의 친구 찰스 마니에가 저지른 낚시에 속은 것으로 보인다. 납 물건들의 제작에는 마니에 발견 수십년 전에 석회 가마 근처에 살았던 지역 조각가 티모테오 오도휘가 기여했다. 지역 목장주 레안드로 루이즈와 에도아도 마카도 ^11 는 오도휘를 교양 있는 고전학 학생이며 납처럼 연한 금속을 다루는 데 능숙했다고 기억했다. 루이즈는 소년의 "묻혀 있는 보물"에 대한 열정도 언급했다. 투손 유물은 1990년까지 토마스 벤트의 후손에 의해 보관되다가, 보호를 위해 애리조나 역사학회로 기증되었다. 많은 이론이 있음에도 부룩하고 아무도 누가 왜 이 낚시를 저질렀는지 모른다. [^12]
각주 [^1]: http://web.archive.org/web/20041026180814/http://www.gci-net.com/users/v/vrartist/crossimages.html 투손 유물 몇몇의 사진들 [^2]: AD는 후기 700년에 잘 쓰이지 않던 용어였다. 완전히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지만 주의할 만 한 사항이다. [^3]: http://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2006/06/30/feedback-history-fit-biblical-timeline How Does Man's History Fit with the Biblical Timeline? [^4]: http://www.jasoncolavito.com/1/post/2013/02/the-dinosaur-on-the-tucson-artifacts.html "The Dinosaur on the Tucson Artifacts"; Jason Colavito, 24 Feb 2013 [^5]: http://www.history.com/shows/america-unearthed/episodes/season-1 America Unearthed 공식 사이트
[^8]: 템플 기사단은 이러한 유물에 따르면 세워진 지 수백년이 지났다. [^9]: http://www.jasoncolavito.com/1/post/2013/02/review-of-america-unearthed-s01e10-the-desert-cross.html "Review of America Unearthed S01E10 'The Desert Cross'"; Jason Colavito, 23 Feb 2013 [^10]: http://www.mormoninformation.com/kinderhk.htm The Kinderhook Plates - comparing two official LDS sources
[^12]: http://www.phoenixnewtimes.com/1996-03-21/news/a-reputation-in-ruins/ A Reputation in Ruins; Peter Gilstrap, Phoenix New Times,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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